아기 육아하면서 영화를 못 본 지 오래되었는데, 대작인 오펜하이머가 내일 개봉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예매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원자 폭탄을 발명한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해외에서 이미 개봉하여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상미를 연출과 영상미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어려운 내용이지만 미리 공부해서 영화를 관람하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영화 개봉과 함께 베스트셀러로 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영화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에서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개봉 전인데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국내의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로 이미 해외에서 5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이루어 내면서 흥행 중에 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원작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소설로 원자 폭탄의 아버지인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영광과 몰락을 그린 책입니다. 오펜하이머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도 많이 진행하면서 25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나온 소설이라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페이지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오펜하이머의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는 오펜하이머의 삶 자체를 다루면서 그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개발한 원자 폭탄의 위력은 최초의 불의 탄생과 같은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의 책 이름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지식과 문명의 상징인 불을 가져다준 신화 속 인물로 인간에게 불을 전달한 혐의로 신들에게 형별을 받게 됩니다. 오펜하이머 역시 원자 폭탄을 개발하였지만 국가와의 사상적 충돌로 인하여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등 권한을 박탈당하였으며, 노벨상도 수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오펜하이머의 일대기가 책에는 자세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80분으로 모든 내용을 세밀하게 담지는 못하였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로 원작만큼이나 돋보이는 영화가 탄생하였습니다.
오펜하이머 예매율
내일 개봉예정인 오펜하이머의 예매율을 살펴보면, 오펜하이머가 55.7%의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오펜하이머는 IMAX관에서 보아야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주말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빠지고 몇 자리 안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최초의 흑백 IMAX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 그 영상미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배경지식이 있으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볼 수 없다면 유튜브에서 짤막한 영상이라도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룬 영화로 러닝타임이 길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며 연기력 또한 입증되었으나 잔잔한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가는 것을 다들 추천하더라고요. 주말 좋은 좌석을 확보하려면 미리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펜하이머 해외평점
오펜하이머는 imdb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mdb에서 쇼생크탈출의 평점이 9.3, 대부가 9.2인 것을 생각하면 별점 8.6의 스코어는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터스텔라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스코어가 8.6인 것을 감안하면 영화 오펜하이머 역시 그 퀄리티와 작품성을 유추해 볼 수 있어, 아내와 주말에 가기 위해 예매를 해 놨는데 엄청 기대가 됩니다. 영화를 보고 와서 후기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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