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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아기와 갈만한 여행지 곤지암리조트 베이비룸

by 우리파파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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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아기와 첫번째 여행

결혼기간 동안 아내랑 둘이서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였는데 코로나를 시작으로 임신, 출산으로 인해서 여행을 거의 못 가게되었고 애들이 커서 어서 다같이 여행을 갈 수 있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어린 아기 둘을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하니 엄두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잡고 서기 시작하고 잘 기기 시작하고 나서는 어디든지 같이 한 번 가보자!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처럼 어린 아기를 데리고 여행을 가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아서 아기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여행지 등을 소개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당시 쌍둥이의 능력치 및 상황

  • 나이: 10개월
  • 식사패턴: 분-이-분-이-분
  • 신체능력: 잡고 서기 가능, 기는 능력 탁월
  • 인원: 어른 3명, 아기 2명
  • 방문시기: 22년 11월
  • 방문장소: 곤지암리조트 아가드 베이비 룸
  • 준비물: 분유, 분유포트, 젖병, 실온이유식, 이유식스푼, 간식(퓨레, 과자), 기저귀, 여벌 옷, 로션, 샴푸, 쪽쪽이, 유모차, 장난감 몇 개, 턱받이 여러 개, 면봉, 천기저귀(애착이불)

 
 

곤지암리조트 베이비룸

10개월 쌍둥이 남매와 처음으로 도전해 본 여행지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의 베이비룸으로 결정했습니다. 곤지암리조트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쌍둥이들에게 첫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아기 친화적인 방이라고 해서 곤지암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여행이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분유포트와 분유를 챙기고 실온이유식을 챙겨서 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0개월 쌍둥이 아가들이다 보니 챙길 것이 많아서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곤지암리조트의 맘마존

 
분유존을 세팅하기 좋게 되어있는 곤지암리조트의 베이비룸, 넓은 공간이 있어서 아기 용품을 꺼내 놓기 편했습니다.
 

 
사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아기들의 '안전'이었는데 이 부분은 최대한 리조트에서 제공해 주는 물품으로 커버해보려고 했습니다. 쌍둥이다 보니 아기 둘을 계속 케어하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라 아기방에서는 아기들끼리 놀아주면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았습니다. 특히 벽 부분에 부딪힐까 봐 너무 걱정이 되어서 침대가드도 가져와서 벽에 세우고 베개 등으로 벽을 최대한 보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이비룸에서 제공하는 자석놀이판으로 입구를 막아서 간이 베이비룸을 만들어서 아기들이 방에서 놀 수 있도록 꾸며 보았습니다.
 
 

최대한 안전을 고려해 만들어 본 임시 베이비룸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리조트 내 생태공원을 2번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알록달록 단풍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첫번째 단풍이 즐거운 우니리니 남매 :)

생태공원 내에서만 단풍놀이를 즐겼는데 아직 10개월인 아기들에게는 충분했습니다. 단풍을 보고 신나 하는 아이들 덕분에 어른들이 더 행복해지는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남매둥이들 유모차를 챙겨가서 생태공원을 산책했는데 잘 걷는 시기에 가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그래도 손에 단풍 하나씩 꼭 쥐고 있는 귀여운 모습도 보고 쌍둥이들이 많이 컸구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기가 두 명이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즐거웠던 10개월 아가들의 첫 1박 2일 곤지암리조트 베이비룸 여행기였습니다.
 
 

10개월 아기들의 첫 1박 2일 여행 총평

  • 곤지암리조트는 생각보다 방에서나 밖에서 즐길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돌 전의 아이들 보다는 잘 걷는 아이와 여행하는 것을 추천함.
  • 생태공원은 크지 않지만 물도 흐르고 자연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아이와 여행하기에는 좋을 듯함.
  • 나중에 화담숲까지 갈 수 있는 나이에 다시 한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와야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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